KBS 황수경 아나운서와 관련된 악성루머를 퍼뜨린 현직 기자 등이 결국 구속됐습니다.<br /><br />최근 SNS 등을 통한 루머 피해가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내려진 조치라 대중의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스포츠한국 안진용기자와 자세한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.<br /><br /><br />Q) 황수경 아나운서 부부를 둘러싼 루머가 돌기 시작한 건 언제쯤인가요?<br /><br />A) 지난달 SNS를 통해 황수경 아나운서와 최윤수 전주지검 차장검사가 파경 위기를 맞았다는 내용이 남긴 루머가 확산되기 시작했습니다. 통상 유명인들은 소위 '찌라시'에 거론돼도 괜한 소문이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침묵을 지키는데요. 황 아나운서 부부는 지난 10일 '우리 부부와 관련된 악성루머를 작성·유포한 사람들을 밝혀내 처벌해달라'며 서울중앙지검에 진정서를 제출했습니다. 수사에 착수한 직후 모 일간지 기자와 증권사 직원이 입건됐는데요. 서울중앙지방법원은 14일 두 사람에 대해 사전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. 황 아나운서 부부는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사실 확인을 거치지 않고 파경설을 보도한 모 종편 방송사를 상대로 정정보도 청구와 손해배상 청구소송도 제기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죠.